[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교육청이 투명하고 깨끗한 교직 풍토를 조성하고자 상시 감사 체제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3년 주기의 정기 종합감사를 무기한 중단하고, 감사시기와 종합감사 실시 여부에 관계없이 상시감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상시감사를 실시해 관행적이고 일반화된 교육비리를 근절하기로 했다. 3년 주기로 3~4일 동안 실시하는 정기 종합감사는 교육비리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게 시교육청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감사 인력을 총동원하고, 감사에서 적발된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비리를 적발하면 징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불합리한 제도도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