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군포/윤덕흥기자]11일 오후 11시29분께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서울메트로 소속 당고개발 오이도행 S4637전동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뒤따르던 열차 5편이 20~38분씩 지연 운행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열차에 탔던 승객 400여명은 후속 열차로 옮겨 타거나 환불을 받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10개 객차 중에 2번과 3번 객차가 탈선했지만 사고 당시 열차가 시속 10㎞의 저속으로 금정역에 진입해 부상자는 없었다"며 "오늘 오전 3시30분께 사고 처리를 완료해 오전 5시40분 첫 열차는 정상 운행됐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