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송도관광단지(구 송도유원지 일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테마파크, 공동체, 축제, 스포츠·체험 구역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4일 "송도관광단지를 4개의 테마블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도관광단지는 '단위별 민간중심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지 소유주와 민간업체가 사업주체가 돼 4개 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사업단위를 구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관광단지에는 2018년까지 카지노호텔, 전문할인매장, 테마레스토랑, 시푸드센터, 스포츠몰, 대중골프장, 골프연습장, 이색캠핑장, 메디컬케어 센터, 전통음식점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조5천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