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오는 5월 광교신도시 등 전국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4만 가구를 웃돌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60곳 4만5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된 1만3천471가구의 3배에 가까운 수치로, 월별로는 2006년 5월의 5만4천여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우선 내달 초에는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사전예약이 예정돼 있다.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중 강남 세곡2지구 1천130가구와 서초 내곡지구 1천130가구가 내달 초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경기도에서는 2차 보금자리주택 구리 갈매(2천348가구), 남양주 진건(4천34가구), 부천 옥길(1천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천522가구) 등의 공공물량이 눈에 띈다.

LH가 공급하는 안양 관양지구 B-1블록 1천42가구는 66만㎡ 규모 미만의 택지지구로, 지역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공급된다. 성남 여수지구 C-1블록 127~206㎡형 326가구도 LH가 내달 중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를 내놓는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수원 권선구 권선주공 1·3단지를 재건축한 1천753가구 중 6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동익건설이 A14·15블록에 짓는 740가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LH가 서창지구 7블록에 78~158㎡형 1천196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고,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17~302㎡형 1천703가구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