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5일 尹永哲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尹후보와 權 誠, 金曉鍾헌법재판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이틀간의 인사검증에 착수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대통령이 지명한 尹후보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尹후보자가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상임법률고문직을 수행하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은 점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어긋나지 않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또 국가보안법 개폐, 국회의 날치기 처리, 국무총리 서리제, 대통령중임제, 헌법의 영토조항,사형제 폐지, 낙태죄등에 대한 尹소장의 헌법적 해석과 식견을 점검했다.
그러나 여야가 선거비용 실사논란,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등 정치쟁점으로인해 충분한 사전준비를 못한데다 尹후보자의 지나치게 소극적인 답변태도 및 여야의원들의 겉핥기식 질의로 인해 첫날부터 부실청문회라는 지적을 받았다./宋潾鎬.朴春大기자.ihsong@kyeongin.com
헌재소장후보 검증 '不實'
입력 200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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