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朴 昇) 한은총재는 16일 “국내 경기가 지난해 3.4분기 저점을 통과
한 이후 회복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특히 소비와 건설투자의 호
조가 지속되는데다 수출도 증가로 반전돼 설비투자의 회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국회 의원모임인 ‘경제비전21’ 토론회에 참석, “물가는
상반기까지 안정세를 지속하다가 하반기 이후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으
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물가상승 가능성의 근거로 그동안의 부동산가격 급등, 국제유
가 반등 및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 등을 제시했다.
박 총재는 금리와 관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시장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장단기 금리격차는 확대가 지속될 것이나 은행 여신금리는 대출경
쟁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연합>
韓銀총재 "경기회복 속도 빨라져"
입력 200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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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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