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김진혁기자]경기도가 올해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난해보다 일자리를 절반가량 더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투자 예산 대비 분야별 취업유발지수를 근거로 일자리 창출 유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산 조기집행으로 5만6천7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재정 조기집행으로 유발시킨 3만8천500여명의 일자리보다 47% 늘어난 것이다.
도는 지난 1~3월 경직성 경비 등을 제외한 올해 사업예산 7조3천299억원 가운데 4조9천58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집행률은 69.2%로, 1년전(35.8%)보다 무려 33.4%p 높았다. 전국 지자체의 평균(53.8%)보다도 15.4%p나 더 집행한 것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말 도내 고용률 역시 58.2%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1%p, 취업자수는 556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7% 증가했다.
도는 1분기 재정 조기집행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예산 조기집행 5만6천명에 일자리
道, 지난해보다 47% 늘어
입력 2010-04-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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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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