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가스산업 구조개편과 관련, "가스부문의 민
영화 토대가 될 법적틀이 연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주한 유럽연합(EU)상의 주최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
회에 참석,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를 강조하면서 전력산업 부문에 이은 가스
산업의 민영화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노사 문제에 대해 "발전노조에 대한 처리에서 알 수 있듯이 정
부가 법과 원칙에 입각한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의 급등에 따른 경제 불안정에 대한 우려
가 최근 제기되고 있지만 현 경제 상황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 "한국이 다국적기업의 아시아지역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생활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
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이밖에 "수출을 늘리기 위한 직접적인 지원은 피하고 비가격 경
쟁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서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부의 전략은 양적확대에
서 질적혁신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연합>
“가스 민영화 법적틀 연내 확정”
입력 200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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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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