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2010 경기국제항공전이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지막 날인 어린이날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다.

경기도는 3일 "지난달 30일 안산 시화호 일원에서 개막한 경기국제항공전이 지난 2일 하루만 무려 12만5천999명 등 사흘 동안 방문객 24만여명을 기록했다"며 "이에 어린이날 기존 곡예비행과 탑승체험뿐 아니라 국내외 전통 무용, 타악기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경기국제항공전은 세계 최고의 곡예비행팀이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또 우리나라 AT-502 팀의 영농항공시범과 산림청 S-64팀의 산불진화시범 등도 곁들여진다.

지상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경량 항공기, 일반 항공기, 글라이더, 무인항공기, 헬기 등 50종 각종 항공기 110대가 전시된다. 특히 매일 1일 2회 운영중인 초경량 비행기(2인승) 및 헬기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아 5일 어린이날에도 인터넷으로 접수해 추첨 후 40여명에게 체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