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LPG와 디젤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차량은 앞바퀴쪽의 브레이크 호스가 꼬이게 조립돼 타이어와 접촉이 발생, 장기간 사용할 경우 브레이크 호스파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지난 3월12일부터 4월19일까지 생산된 카렌스 1.8LPG와 2.0LPG, 디젤차량 등 3천923대로 오는 11일부터 1년간 기아자동차의 직영 애프터사업소와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 월드컵을 앞두고 중저가 숙박업소인 '월드인'을 대상으로 숙박요금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월드컵개최도시 10곳과 강릉시 등 11곳의 월드인 1만7천여곳에 대해 숙박요금과 월드컵 준비상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업소는 월드인으로 지정된 여관과 호텔, 기숙사, 연수원, 민박집 등으로 요금실태와 외국어 간판 부착여부, 통역전화기 비치실태, 인터넷·팩시밀리 등 편의시설 구비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 지난해 상장 및 비상장주식, 아파트 분양권, 부동산, 골프 회원권 등 자산을 판 20만3천명은 이달말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국세청은 '2001년 양도분 양도소득세 확정신고안내'를 통해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자이면서 이달중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상장법인이나 코스닥등록법인 지분을 매각하고도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대주주 915명(거래횟수 3천415회)과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오피스텔 분양권을 양도한 1만5천명 등 20만3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 7월부터 수송용 LPG(액화석유가스)에 대한 판매부과금이 36%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7월1일부터 수송용 LPG(부탄)에 대한 판매부과금을 t당 1만9천31원에서 2만5천952원으로 6천921원 올리는 내용의 석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산자부는 그러나 총세액 범위내에서 판매부과금 인상액만큼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추가적인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8일 오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D램 가운데 램버스 D램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128메가 SD램은 2.5달러선이 무너졌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128메가 SD램은 전날에 비해 4.72%나 급락한 2.15~2.70달러(평균가 2.42달러)에 거래돼 저가 기준으로 2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 256메가 SD램 가격도 7.90~9.20달러(평균가 8.38달러)를 기록, 0.47% 하락했으며 64메가 SD램도 2.45% 내린 1.45~1.80달러(평균가 1.59달러)선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