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로 수감중이던 30대 중국동포가 교도소를 탈주한지 4시간30분만에 붙잡혔다.

24일 오전 8시45분께 대전교도소를 탈주한 재소자 최모(33)씨가 이날 오후 1시10분께 파주 용미리 납골공원에서 아버지 납골묘를 참배한 뒤 기다리고 있던 교도관들에게 검거됐다.

대전교도소 측은 최씨가 아버지를 뵙고 내일 정오까지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남겼고, 자신의 경로를 교도소 측에 알린 점 등을 참고해 최씨를 자수 형식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