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문성호기자]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6일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자국인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태국인 폭력배 K(3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태국인 9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5~2006년 비전문취업비자(E-9-2)로 입국해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일해온 K씨 등은 지난 3월14일께 화성시 양감면의 한 도박장에서 태국인 A씨가 '반말을 하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007년 4월 친목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3월까지 모임 회원에게 피해를 입힌 태국인 5명을 흉기 등으로 폭행하고 자국인이 운영하거나 이용하는 천안의 한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지난해 12월25·31일 공장 기숙사와 식당 등에서 집단으로 태국산 합성마약인 '야바' 투약 등 1년여동안 마약을 복용했으며 무면허로 심야에 스포츠카를 몰며 위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폭력배 화성·광주서 활개
동포 등치고 마약 30명 적발
입력 2010-05-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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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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