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광우병(BSE) 위험통제국'으로 인정받았고 27일 밝혔다.

   OIE 동물질병 과학위원회는 이번 총회 기간에 우리나라와 파나마를 BSE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OIE는 광우병 위험도에 따라 각국의 질병 등급을 '경미한 광우병 위험국', '광우병 위험통제국' 등으로 나눈다. 질병등급을 인정받지 못한 나라는 미결정 위험국에 해당하는데 한국은 여기에 속해있었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농식품부 수석대표는 이른 시일 내에 위험통제국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경미한 위험국' 지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총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