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호·전상천기자]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지난달 28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7개 업체 중 한 곳을 제외한 6개 업체를 예비실사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의향서 접수 시 제출된 7개 업체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1개 업체는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며 "7일부터 나머지 업체를 대상으로 예비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매각 입찰에 참여할 기업은 르노그룹, 서울인베스트, 영안모자와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 루이아 등 6개 업체가 됐다.

이들 업체와 매각주간사는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20일 최종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하기로 했다.

매각주간사는 늦어도 8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