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주부터 전국의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숙박요
금담합 등 외국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에 나
선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의 사전조사결과 울산,경주,서귀포,전주 등 일부 개최도시 숙박업소
에서 외국 보도진과 관광객에게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거나 요금인상을 담합
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법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소나 업계단체 등에 대해
서는 시정조치외 과징금부과, 형사고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