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광명/이귀덕기자]제6대 광명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6·2 선거에서는 민주당 6명, 한나라당 5명, 국민참여당 1명 등 모두 12명이 당선됐다.

제5대 때에는 한나라당 9명, 민주당 4명 등으로 구성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모두를 한나라당에서 차지했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여소야대' 현상이 나타나 처지가 변하게 됐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현재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곳(자치행정·운영·복지건설)중 2곳을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에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곳을 챙기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의 경우는 이준희(50) 당선자가 지난 3·4대에 이어 3선의원에 당선됐을 뿐 나머지 5명은 모두 초선이라 이 당선자의 의장 선출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의장에는 광명시장 야권단일후보 성사에 일조한 재선의 국민참여당 문현수(42) 의원 몫으로 돌아갈 것이란 이야기가 많다.

한나라당의 경우는 재선인 이병주(51)·권태진(49) 의원 등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각각 나설 것으로 보이는 등 벌써부터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에 힘겨루기가 시작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