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민정주기자]앞으로 경기도내 초·중학교에 외부인이 출입하려면 사전에 방문증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출입인 방문증 제도 시범 운영, 배움터 지킴이(학교안전관리사) 배치, CCTV 설치 확대 등을 담은 '학교 안전망 구축계획'을 마련해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학교에 출입하는 외부인에 대한 방문증 제도와 학생안전방범 초등학교가 각각 시범 운영된다.

방문증 제도는 올해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효과가 인정되면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8억원을 투입해 200개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으며, CCTV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 수렴을 거쳐 CCTV를 설치하기로 하고 300개교분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