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이 대학 이상희(50.생명정보학부) 교수가 항생제 내성균의 새로운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한 논문을 국외 학술지 '메디셔널 리서치 리뷰스'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논문 '세계적인 항생제 내성 현상을 일으키는 ESBL(기질확장성 베타락타메이즈)의 새 정의'에서 내성균이 항생제 성분을 분해할 때 이용하는 방어 효소인 ESBL의 새로운 종류를 밝혀냈다.
ESBL은 지금까지 아미노산 배열에 따라 클래스 A와 클래스 D 베타락타메이즈 등두 종류만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교수는 산소와 수소 등 원자 수준으로 '클래스 C 베타락타메이즈'란 효소를 분석, 이 물질도 ESBL의 일종이란 사실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클래스 C 효소도 항생제를 분해할 수 있다는 점을 학계에 알리게 돼,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해결하는 임상 연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동대 유전공학과를 거쳐 2003년 명지대에 부교수로 부임했다.
명지대 교수, 항생제 내성균 새 원리 규명
입력 2010-06-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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