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송수은·김진혁기자]경기도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 취업특강을 개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전문계 고교생들의 취업 기피 및 진학 선택 현상이 매년 심화, 도내 전문계 학생 진학률은 84%에 이르는 반면 취업률은 10%대로 전문계고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화성시 남양고를 시작으로 도내 39개 전문계고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업관 형성과 취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도내 전문계고 순회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계고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 현실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합리적인 진로 결정 방법 등을 설명, 전문계 고교생의 의식 전환을 이끌어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것.
교육 내용은 1부 행사로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장 등 취업 전문가에게 듣는 '합리적인 진로결정 특강', 2부에는 '취업 및 진로상담'이 시·군 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구직 신청을 받아 취업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문계 고교생에 대한 이번 특강으로 취업기피-진학선택 현상의 전문계고생의 의식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실업·중기 인력난 해소
道,전문계고 순회 취업특강
입력 2010-07-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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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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