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가 주5일 근무제에 여름 휴가철까지 낀 특수를 겨냥한 치열한 고객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업체들마다 신종카드를 선보이거나 현금서비스 이용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등 매출 증대를 위한 고객취향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LG카드는 신용구매 금액 1천원당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2마일을 적립해 주는 'LG트래블 카드'를 최근 선보였다.
이 카드마일리지는 항공권, 해외쇼핑 등 주로 여행상품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적립률도 다른 카드의 2배정도로 크게 높인 특징을 갖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을 살 경우 5% 할인혜택과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보너스로 얹는 등 휴가철과 늘어난 주말여행고객을 동시에 겨냥한 상품이 되고 있다.
외환카드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전국 각지 휴양지에서 '쿨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 고객들에게 제트스키 등 해양스포츠 시설이용료 할인혜택 등의 방법을 통한 고객유치에 나선다.
또 본격 휴가철인 오는 8월말까지 전국 2천여 가맹점을 지정해 2~6개월간의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며 특정 주유소 이용시 ℓ당 50원씩 할인해 주는 등 휴가철 고객을 잡기 위한 고객사은잔치 성격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상태다.
휴가철을 맞아 고객편의 차원에서 ARS와 인터넷을 통한 현금서비스 이용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로 대폭 늘렸다.
토요휴무·여름휴가철 특수 카드社 고객유치전 치열
입력 200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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