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경기도의회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상임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에 따르면 양 당은 모두 11자리의 상임위원장 중 한나라당이 3석, 민주당이 8석을 서로 양분키로 합의한 가운데 이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대표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 관례상 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은 양 당의 재선의원들 중심으로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3선 이해문(한·과천1) 의원을 비롯해 초선 의원들 중에서도 상임위원장직을 요구하고 있는 의원들의 있어, '깜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운영위원장의 경우 의회 관례상 다수당 대표의원인 고영인 민주당 의원이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기획위원장에는 강득구(민·안양2)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며, 교육위원장에는 박세혁(민·의정부3) 의원이 위원장직을 요구중이다. 또한 문화관광위는 김광회(민·부천3) 의원이, 농림수산위는 천동현(한·안성1) 의원이, 도시환경위는 임종성(민·광주1) 의원이 위원장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경제투자위원장에는 김기선(한·용인3) 의원이, 행정자치위원장에는 조양민(한·용인7) 의원과 박창석(한·가평2)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반면 보건복지공보위, 가족여성위, 건설교통위 등 3개 상임위원장은 아직 뚜렷한 희망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상임위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재선의원들 중에서도 이상훈(민·부천1)·신종철(민·부천2)·김진경(민·시흥2)·전진규(한·평택4) 의원 등은 위원장감으로 의회내에서 지목되고 있다.
양당 대표단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은 본인 희망의사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당내 의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 포함안된 재선의원 유력…
3선의원 등 '깜짝배정' 가능성도… 상임위원장 누가 차지하나
입력 2010-07-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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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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