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인 백용호 국세청장은 중앙대 경제학과와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화여대 교수와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때 시정개발연구원과 바른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뒤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을 지냈다.
백 청장은 국세청장에 취임하면서 인사 청탁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을 승진에서 모두 누락시킨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강직하면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 중립 성향의 언론인 출신 3선의원
언론인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다.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2000년 16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연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5년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을 거쳤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3선 배지를 달았다.
당 내 몇 안되는 충청권 의원이며 중립성향으로 분류된다. 충남 공주 출신이며,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정치부차장·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 종교계 등 폭넓은 지지 시민사회통
정계와 시민단체, 교육계, 정치계 등을 두루 거친 시민사회통이라는 평가다.
1997년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감사, 2006년 흥사단 이사장, 이어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 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재임중이다. 다양한 시민활동으로 이번 인사개편에서 종교계·시민단체로부터 폭넓은 추천과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칠곡 출신이며, 고려대 정외과, 경북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해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사무총장·집행위원장,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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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 대변인 내정자… 17대 총선서 전국 최연소 금배지
지난 17대 총선 당시 33세의 나이로 금배지를 달아 전국 최연소 당선자의 기록을 세웠다.
초선의원 시절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고,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활약했으며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의원 임기 중인 2005년에는 평범한 회사원과 화촉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친박 후보' 열풍에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게 패배했다.
부산 출신이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