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의종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

또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대변인에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프로필 4면

이 수석은 "백 정책실장 내정자는 개혁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했고 국세청 변화와 개혁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며 "정책현안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원만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경험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당·정·청·야당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원만하고 상생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