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용인서부서와 안양만안서, 부천오정서등 경찰서 3곳이 23일부터 새로 문을 연다.
 
   경찰청은 경찰서 3곳을 신설함에 따라 전국 일선 경찰서 수가 244곳에서 247곳으로 늘어나고, 경기도 내 경찰서도 38곳에서 41곳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설 경찰서는 청문감사관과 경무과, 생활안전과, 수사과, 형사과, 경비교통과,정보보안과 등 1관 6과로 구성된다.
 
   용인서부서가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를 담당하게 되며, 기존 용인서는 용인동부서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처인구와 기흥구 나머지 지역 치안을 맡는다.
 
   새로 생기는 안양만안서가 안양시 만안구를 담당하면서 기존 안양서는 동안구만 맡고 이름도 안양동안서로 바뀐다.
 
   또 부천오정서도 부천시 오정구를 맡게 됨에 따라 기존 부천중부서는 원미구만 담당하는 부천원미서로, 부천남부서는 소사구의 치안을 맡는 부천소사서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 못지않은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유입 등으로 치안수요가 과중해졌다"며 "이번 경찰서 신설로 경기 지역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