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가 26일 민선5기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도는 현재의 '3실 16국 5담당관' 조직을 '3실 15국 1단 5담당관'으로 전환한다. ┃관련기사 4면

개편안에는 ▲SOC 핵심기능 강화 ▲현장민원 확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R&D 기능 강화를 위한 전담 국(局)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도는 북부 지역의 낙후된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해 SOC 관련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교통건설국'을 2청의 행정2부지사 소관으로 조정했다. 기존 정책심의관실에 있던 '365·24 언제나 민원실'은 '언제나 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로 확대 개편해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했다.

이어 자치역량 강화와 지방분권의 체계적 연구 및 논리 강화를 위해 재정·도시계획·주택공급 등 각 분야 R&D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자치기획단'을 신설했다.

또 현장행정기능 강화와 신규행정수요를 위해 '다문화가족과'와 '녹지공원과', '철도과'를 신설하고, 'GTX추진기획과'와 'GTX연계교통과'를 'GTX과'로 통폐합하는 등 10개 과를 신설 또는 통폐합했다.

이번 개편안은 27일부터 8월16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실국과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