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민정주기자]경기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2011학년도 신입생 배정이 전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고교 평준화 5개 학군의 신입생 배정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설 3개교를 포함해 5개 학군 121개 일반계고 학생 배정에 100%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적용한다.

학생 배정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배정하되 구역이 나눠진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 고양 등 4개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과 구역 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진행한다. 단일구역인 부천학군은 학군내 배정으로 전원 배정한다.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는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순서를 정해 지망하도록 한 뒤 지망학교별 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 배정에서는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순서를 정해 지원하도록 해 학생들이 자기 구역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