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대민지원 요청에 따라 경기도 용인의택지지구 지하 전력구에서 배수작업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용인소방서 구갈119안전센터 이승언(40) 소방장이 사고발생 이틀 만에 숨졌다.
이 소방장은 사고발생 후 수원 아주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다 30일 오전 9시13분께 순직했다.
이 소방장 빈소는 용인시 김량장동 다보스병원 장례문화센터 6호실에 차려졌으며, 영결식은 8월1일 오전 10시 용인소방서에서 용인소방서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소방장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이 소방장는 28일 오후 7시께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서천택지지구 지하 전력구에서 배수작업을 하러 11m 깊이의 맨홀에 들어갔다가 나오던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다리에서 추락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었다.
용인서 대민지원하다 쓰러진 소방관 순직
입력 2010-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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