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의종기자]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양 수석부대표는 이날 8월 임시국회 일정과 관련해 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춘천지법원장인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는 오는 24일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용훈 대법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이 대통령실장에 임명되면서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와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의 대통령 정무수석 임명 및 원희룡 의원의 한나라당 사무총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회 정보위원장,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선출 건도 각각 처리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되는 외교통상위원장에는 4선의 남경필 의원이 선출되고, 임 대통령실장의 사퇴가 결정되면 10월 재보궐선거 지역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