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각급 공공청사에 에너지 절감사업(ESCO사업)이 시행되고, 에너지 다사용 산업체에 대한 자발적 협약(VA)제도가 확대 실시되는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도적 특별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23일 경인일보사가 벌이고 있는 '범도민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관련,백성운 부지사 부재로 긴급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고유가 위기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전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사회전반에 걸친 중점 시책을 발굴, '한등끄기'등 단순한 규제적 절약을 체계적·제도적인 절약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는 각 기관별로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 올해말까지 추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공및 산업, 수송, 가정등 전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도및 시·군 산하 공공청사 225개소를 대상으로 ESCO사업(전문업체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선투자 한뒤 절감액을 회수하는 사업)을 추진, 매년 1천623만kwh의 전기를 절감한다는 방안이다.
또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자율적 절약노력을 지원하는 VA제도를 확대, 오는 2003년까지 연간 1천TOE(석유환산톤)이상 사용업체 470곳과의 협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한 10월부터 전 공공기관에서 5부제 실시를 의무화하고 경차에 대한 유료도로 할인율과 공영주차요금 할인율을 각각 50%에서 62.5%, 6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도내 27개 시군 청사 폐열회수 활용사업 ▲에너지절약혐 고효율기기 전시박람회 개최 ▲어린이 에어지 명예감시관 제도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키로 하고 매월 추진실태를 검검, 평가해 나갈 방침이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
절약실천운동 道 팔걷고 나섰다
입력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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