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대표회장.김병량 성남시장) 24명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지방공제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자치단체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각계의견을 사전 수렴키로해놓고 일방적으로 법 개정추진을 공식화했다”며 “이는 지방정부와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새로운 중앙집권 체제를 기도하는 구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조만간 법 개정을 저지하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방의회 의장협의회와 공동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15일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과 서면경고제, 대리집행제 도입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방침을 발표한바 있다.
/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