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경기도 비경제활동 인구가 남성 115만9천명, 여성 248만8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및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비경제활동현황을 분석한 '2009 경기도 시군별 성별 비경제활동 현황'을 19일 발간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취업의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여성 248만8천명과 남성 115만9천명이 일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고,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8.2%였다. 여성 비경제활동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대 이하(27.9%)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24.7%), 30대(20.6%), 40대(14.9%), 50대(11.9%)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20대 이하(55.5%), 60대 이상(26.9%), 30대(6.4%), 50대(6.0%), 40대(5.1%) 순이다.

일하지 않는 여성 중 중졸 이하는 39.6%였고 고졸은 38.2%, 대졸 이상은 22.2%이었다. 여성이 일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사(49.4%)가 제일 많았고 재학·진학 준비(20.0%), 육아(16.0%), 연로(8.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