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민자역사에 들어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20일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청량리점은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신영자 롯데백화점 총괄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울 동북 상권의 롯데백화점 점포는 청량리점을 포함해 미아점, 노원점, 구리 롯데스퀘어 등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미아점도 서울 동북상권에 있어 롯데백화점 4개 점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청량리 민자역사의 지하 2층~지상 8층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영업면적 3만7천328㎡ 규모로, 서울 동북 상권의 새로운 쇼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 오아시스를 꿈꾸는 休&美(휴&미)'를 표방하는 이 백화점은 식품, 잡화, 여성, 남성의류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630여 개의 브랜드를 취급한다.
특히 주변에 대학가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특성에 맞춰 서울 최대의 영 패션 전문관과 화장품 및 델리 매장을 운영한다.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ㆍ휴식 공간으로 262석 규모의 문화홀과 문화센터, 갤러리 등을 갖췄으며 옥상공원과 테라스 가든, 샤롯광장 등 고객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청량리 민자역사 4~6층에 들어선 롯데마트 청량리점은 영업면적 1만1천88㎡(약 3천360평)의 대규모 매장으로, 최신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자동발주ㆍ물류 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를 갖췄다.
6층에는 2천215㎡(약 690평) 규모의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 파크'와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를 배치했다.
이철우 사장은 이날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롯데 청량리점은 백화점과 마트, 시네마 그리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서 서울 동북부 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백화점ㆍ마트 청량리점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황용득 한화역사 대표, 이인원 롯데그룹 사장, 홍준표 의원 부인 이순삼 씨,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장광근 의원,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신영자 롯데백화점 사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민자역사 내 롯데百ㆍ마트 공식 개장
서울 동북권 '쇼핑명소' 부상 전망
입력 2010-08-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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