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인천을 찾는 등 민생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GM대우 부평공장 서문 앞에서 1천일 넘게 복직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GM대우 비정규직 노조를 방문해 "노동자들이 같은 일을 하면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MB정부 들어 노동의 유연성만을 강조하면서 양극화가 심해지고 빈곤층은 확대됐다"며 "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행법과 제도에 의해 고통받는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당의 정책방향을 가다듬겠다"라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며칠 전에는 구미의 한 농성현장을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