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7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0 G-JOB FAIR 채용박람회'에 2천여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삼양그룹, 효성 ITX 등 60개 유망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람회와는 별도로 취업특강 및 세미나, 취업상담 및 컨설팅,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도는 기존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참가기업을 사전에 방문, 인사담당자 면담을 갖고 기업이 요구하는 구인수요를 철저히 분석, 맞춤형 구직자를 사전에 발굴했다. 이어 현장에서 예약면접을 진행,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였다.

채용박람회를 찾은 김모(29·아주대)씨는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사전에 경기도로부터 예약면접 참여 전화를 받고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며 "취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기업의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청년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