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13일부터 제253회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가 가동된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09 회계연도 경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건 및 2009 회계연도 경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건, 2010년도 제 2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특히 지난 7대 도의회 한나라당이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안을 당론에 따라 전액 삭감했던 것과는 달리, 민주당 주도의 도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철(민·부천2) 예결특위원장은 "예결위 전체 일정에서 하루가 줄어들어 위원회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지만 차질없이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와 교육청 간 정책적 갈등을 풀기위해 양측 집행부를 한자리에 모아 학교용지부담금 및 무상급식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