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경기남부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3천437억원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천920억원보다 517억원, 17.7%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화폐발행액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를 전후로 월요일(20일)과 금요일(24일) 휴무하는 기업이 많아 실질적인 연휴기간이 최장 9일로 늘어나면서 화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판단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오만원권이 2천79억원으로 전체의 60.5%를 차지했고 만원권이 1천115억원(32.5%)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