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광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에 대한 인프라확충과 서비스 개선 등이 시급하다.
6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조금 넘는 43개 기업(51%)만이 '입주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장기 입주할 의사가 있다'는 기업도 47개 기업(57%)으로, '인프라 및 시설'(20%), '교통과 입지(19%)' '향후 단지의 발전가능성(1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입주기업들은 광교테크노밸리의 개선사항으로 단지내 편의 시설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은행, 우체국 등 공공업무시설 부족'(39%)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보육시설부족'(15%), '약국, 병원 등의 의료시설 부족'(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정책적 지원의 다양성도 요구했다.
'기업 마케팅 및 대외홍보 환경' '첨단장비 공동활용' 등 기업환경과 관련해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인력채용여건'에 대해서는 36.9%가 '불만족스럽다'고 밝혔고,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이라고 답했다.
광교테크노밸리는 도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혁신클러스터로, 198개 기업 및 5개의 유관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상근 근로자만 3천864명에 달한다.
임덕순 전략기획실장은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교테크노밸리 전담 운영 조직을 설치, 입주기업들의 홍보와 마케팅, 기술적 측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입주기업들을 위한 단순 임대공간이 아니라 연구능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교테크노밸리 기업… 입주만족도 절반수준
편의시설·인력채용 여건 불만… 경기도 정책적 지원 개선 요구
입력 2010-10-0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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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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