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경기도 산하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영어마을 등 도 산하 11개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넘긴 기관은 3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별로 보면 경기관광공사(1.8%), 경기개발공사(1.4%), 경기도시공사(1.9%), 경기영어마을(0.4%), 도자기엑스포(1.6%), 경기신용보증재단(0.9%), 경기개발연구원(1.1%), 경기문화재단(1.3%) 등 8개 기관은 기준에 미달했다. 현재까지 의무고용률을 넘는 도 산하 기관은 경기도의료원(2.1%),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3.0%), 경기문화의전당(3.4%) 등 3개 기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