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시의회가 19일 제18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연 뒤 20~28일에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18개 안건을 심사하고, 현지시찰을 벌인다.

이한구(민·계양구4)·이재병(민·부평구2)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시의회 교육위·기획행정위·산업위 의원들은 1년 동안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 지역 유통시스템 조성, 민관협력기구 활동 지원 등을 검토한다. 이강호(민·남동구2) 의원은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조례안'을 제안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저소득 시민에게 인천시가 교육경비(교육구입비 등), 위문금품, 월동대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시는 '2011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방채 3천448억8천만원을 발행해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417억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146억원), 인천어린이과학관 건립(100억원), 백령병원 신축(30억원) 등의 사업비에 충당하는 계획이다. 시의 내년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은 2천37억원이다.

시의회는 이 밖에 주요 안건으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의료 관광 타운 조성 건의안' 등을 다룬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조례안을 처리하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