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지난주 응찰자수가 모두 증가했던 경인지역 경매시장이 이번주에는 응찰자수는 감소하고 낙찰가율은 증가했다.

21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둘째주(11~15일) 인천 아파트의 경매 3대지표(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는 모두 증가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52건에서 56건으로 상승했고 낙찰률은 42.3%에서 50%로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전주 77.2%에서 80.3%로 상승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6.5명에서 6.7명으로 올랐다.

인천지역 연립·다세대 진행건수는 전주 43건에서 78건으로 증가했고 낙찰률은 37.2%에서 47.4%로 상승했으며 낙찰가율은 77.5%에서 80.1%로 증가했다. 평균응찰자수는 9.3명에서 6.4명으로 하락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진행건수는 전주 322건에서 535건으로 늘어났고 낙찰률은 33.2%에서 23.9%로 감소했다. 낙찰가율은 76.7%로 같았다. 평균응찰자수는 5.8명에서 5.1명으로 감소했다.

경기지역 연립·다세대의 진행건수는 전주 115건에서 100건으로 줄어들었다. 낙찰률은 43.5%에서 36%로 감소했다. 낙찰가율은 80.7%에서 83.1%로 증가했고 평균응찰자수는 4명에서 3.7명으로 줄어들었다.

인천지역 아파트 중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부평구 산곡동 한화 2단지아파트 206동 104호(전용면적 59.9㎡)로 한 번 유찰된 후 응찰자가 19명이나 몰려 감정가 대비 91.1%에 낙찰됐다.

경기지역 아파트 중에서는 남양주시 도농동 롯데낙천대아파트 801동 202호(전용면적 85㎡)에 26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82.2%에 낙찰됐다. 두 번 유찰돼 최저가가 64%까지 떨어져 응찰자가 많이 몰렸다.

인천지역 다세대 중에서는 계양구 효성동 동원아트빌 101동 402호(전용면적 61.6㎡)에 29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73.4%에 낙찰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예당빌라 401호(전용면적 48㎡)가 첫 경매에서 122.3%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