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이경진기자]경기도가 인천시, 서울시 등 인접 5개 시·도와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수도권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내달 중에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6개 시·도는 긴급광역 통신망과 항공작전 통제망 등을 구성, 대형재해 발생 때 실시간으로 긴급연락과 공동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합지휘체계를 구축, 지휘체계를 발생 지역 관할로 일원화하고 정기적인 동원·통제 연합훈련, 초광역 재난대응 교육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현재 협의중이며,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시·도지사 협약을 통해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