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이재규기자]최근 부천지역 주택가 골목 등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49분께 오정구 오정동의 한 어린이집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외벽 66㎡와 미끄럼틀, 가구 등 소방서 추산 1천7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38분 원미구 심곡동 주택가 골목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방화 추정의 화재로 운전석 앞 일부가 타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불과 10여시간 뒤에도 인근 N빌라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도 방화 추정의 화재로 운전석 시트 및 내장재 일부가 불에 타 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달 들어 부천지역에서만 벌써 4번째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