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경진기자]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감사원과 함께 화성시와 성남시에 대한 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감사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도와 감사원은 감사기법을 서로 공유하고, 중복감사 지양을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합동감사는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 제2과장이 총괄하고, 화성시에는 감사원 감사관 8명과 도 감사담당관실 감사담당공무원 5명 등 13명이, 성남시에는 감사원 5명과 경기도 5명 등 10명이 각각 감사반을 구성, 감사에 나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감사를 통해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중인 '찾아서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컨설팅감사와 전산감사 등 전문감사 기법을 감사원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도는 감사원의 축적된 감사 노하우를 전수받아 앞으로 도 자체감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