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진오기자]'창조도시론'이 인천지역의 행정기관은 물론이고 학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창조도시'란 말이 인천에서 본격적인 담론 형성의 주제어로 부상한 것이다.

1일 오후 4시 인천대학교 동북아경제통상대학 512호에서는 양준호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소규모 세미나가 열렸는데, 그 주제는 '인천의 문화 정체성과 도시 발전전략'이었다. 지속가능발전진흥원은 남구와 연수구, 부평구에 이어 송영길 시장까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창조도시'란 개념을 인천의 도시발전 전략으로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방위 논의를 해 보자는 차원에서 이날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창수 인천학연구원 상임 연구위원은 "인천이 갖고 있는 '해양도시' '다문화도시' '평화도시'란 이미지를 인천의 발전전략의 중요 콘셉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