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이경진기자]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빅3가 규제 혁파를 위해 힘을 모은다.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2일 오후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경기와 인천, 서울 3개 시·도지사가 지난 6월 민선 5기 출범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의는 송영길 시장의 주재로 진행되며,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공동과제추진기구인 광역인프라기획단원과 경제규제혁파추진위원들의 위촉장 수여와 공동협력과제 종합운영계획 보고,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계획이다.

공동과제 추진기구인 광역인프라기획단 및 경제규제혁파추진위원회의 위원 위촉은 지난 4월12일 경기와 인천, 서울이 공동발전을 위해 협약 체결한 우선추진과제 18개 사업을 실무적으로 보다 적극 추진키 위한 후속조치로, 각각 3개시·도 해당 업무 실·국·본부장 6명과 관련분야 전문가 15명 등 각 21명씩 구성돼 있다. 향후 최소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 시·도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사업비 분담 방안 등을 포함, 과제별로 합리적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강래천 수도권광역위 사무총장은 "앞으로 3개시·도와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수도권 광역경제권이 동북아 경제권의 리더로, 대한민국의 희망에너지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