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천시는 도자 예술인과 관련한 산업인구가 밀집된 도자 전문도시로서 교육기관과 연구원을 포함한 도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유엔으로부터 유네스코 공예부문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천쌀문화축제'도 50여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면서 최고의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햅쌀과 농축산물 판매 등에서 120여억원이란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을 한껏 희망에 부풀게 했다. 또 2003년부터 끊임없이 건의해 오다 최근 승인을 받은 '남이천 나들목 신설'로 시가 추진중인 농업테마파크나 민주화공원조성사업은 물론 대월, 모가, 설성지역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고 물류단지, 골프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이천 남부권역의 주민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던 '이천오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조 시장을 비롯한 환수위 관계자들이 수차례 일본을 방문한 결과 '반환 가능'이란 답변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일본정부가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우리 문화재 1천여점에 대해 반환 합의를 해 조만간 오층석탑도 고향을 찾아 올 것이란 희소식은 시민들과 문화계 인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이번 성과는 시민과 시민단체,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서로 믿고 각각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물로, 다시한번 이천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역사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조 시장이 주창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 조성으로, 이천시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