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평택과 화성, 안산 등의 서해안 갯벌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10월까지 4개월간 평택항과 화성 제부도, 안산 대부도 등 갯벌 30곳에 대한 건강상태를 정밀조사한 결과, 유류(TPH) 등이 검출되지 않는 등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금속은 미국 해양대기청 퇴적물 권고기준의 1/2.4~1/4.2과 국내 염전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1/36~1/238수준으로, 도내 서해안 갯벌의 건강상태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서해안 갯벌은 경사가 완만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며, 부유토사의 양이 충분해 독일의 북해연안, 브라질의 아마존강 유역, 캐나다의 동부해안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또 갯벌은 육지와 바다를 서로 이어주는 완충지대로, 각종 어패류의 서식지와 산란장을 제공하고 육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경기 서해안 갯벌건강 '양호'
평택항·제부도등 30곳 조사
입력 2010-11-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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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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