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나면서 전세시장에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수능 시험 이후 주간 전셋값 상승률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같은 해 12월까지 학군 수요와 봄 이상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됐고,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월 들어 수도권 전세시장은 10월보다 주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추워진 날씨와 함께 시기상 수능 직전이라 전세수요 움직임이 주춤했기 때문이지만, 수능이 끝나면서 이달 말부터는 다시 수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오름폭도 커질 전망이다.
11월 3주차 수도권 전세수요는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분당과 평촌은 물론 서울 목동 등 학군 주변 수요가 이어진 곳은 상당히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평촌의 경우 주간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0.27% 늘었고, 분당지역도 0.17% 증가했다.
수능끝난 전세시장 '주요학군' 돌풍예고
입력 2010-11-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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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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