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수출과 금융을 결합한 '수출인큐베이팅 제도'를 12월부터 선보인다.

신보 경인지역본부는 22일 KOTRA, 기업은행과 수출인큐베이팅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차로 300개 소액 수출기업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팅 제도는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수출초기 기업 및 수출전환 기업을 발굴, 전문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지원 등 수출초기 능력을 배양하는 '인큐베이팅사업'과 신제품개발과 브랜드 마케팅 지원 등 전문수출 기업화를 위한 '수출고도화사업'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대상기업은 영업개시 3년 미만, 수출실적 1년 이하의 소액 수출기업을 위주로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신보에서 최고 3억원 범위내에서 신용장 및 수출계약서 금액까지 무역금융을, 5천만원 이내에서 수출준비자금을 특례 지원한다.

또 심사절차 간소화와 부분보증 비율을 높여 신속한 보증지원과 함께 보증료를 최저 수준인 0.5%를 적용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