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남양주/이종우기자]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4월중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는 당초 2011년 7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같은 해 4월에 조기 개통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수석~호평간 민자도로는 총연장 11.2㎞, 왕복 4차로로 시가 토지보상비 1천11억원을 부담하고 사업시행자인 남양주아이웨이(주)가 1천605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2천717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비오는 날이 너무 많아 공정이 다소 늦어져 현재 82%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평내·호평지구 등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개통 시기를 당초 계획한 4월까지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의 개통 및 통행료 책정은 남양주시 내부를 연결하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로 향후 추진될 '덕송~연평간 민자고속도로'와 '금곡~오남간 민자고속도로'의 추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